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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노로 바이러스란? (증상 및 예방법)

by Tips Storage 2023. 12. 12.

바이러스를 무섭게 표현한 이미지

 

노로 바이러스(Norovirus)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지만 계절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큽니다. 이 바이러스는 장에서 증식하며 심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열과 소독제에 비교적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소독 방법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손, 식기, 음식물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면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심한 구토
    노로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구토입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구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탈수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2. 설사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혈변이 아닌 수양성 설사(물이 많은 설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복통 및 경련
    감염되면 배에서 꼬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경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속이 울렁거리거나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 발열 및 오한
    노로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열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미열(37~38℃) 정도지만, 드물게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근육통 및 두통
    몸살 기운이 느껴지며, 근육통과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단순한 몸살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은 1~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

노로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려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현재까지 노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 씻기 생활화
    •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섭취 전,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비누와 흐르는 물을 이용해 최소 30초 이상 손을 문지르며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 소독제만으로는 노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합니다.
  2. 음식 위생 관리
    • 노로 바이러스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 특히 굴, 조개류 등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염 가능성이 있는 생야채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살균 처리를 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감염자와 접촉 피하기
    •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은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 감염자가 사용한 식기류나 의류는 따뜻한 물(60℃ 이상)로 세척해야 합니다.
    • 화장실, 문 손잡이, 변기 등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락스 등 염소계 소독제로 닦아야 합니다.
  4. 오염된 물 섭취 금지
    •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능하면 끓인 물을 마시고, 여행 시에는 위생이 확실한 생수를 구입해서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5. 감염 시 격리 및 휴식
    •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최소 2~3일간은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 특히 학교, 유치원, 병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는 경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며칠간은 출근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노로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심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탈수로 인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손 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의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심한 탈수가 의심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